
2009년 10월 28일(수) 실시된 "스피치 경연대회"에서
류대현 원우님이 은상을 차지하였습니다.
2010년 1월 20일 동문회관에서 거행된 SNP2기 수료식에서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되었습니다.
다음은 류대현 원우님의 스피치경연대회 발표 내용입니다.
=======================================================
<후회 없는 삶>
저는 20세 약관의 나이에 국세공무원으로 입사하여 35년간 열심히 근무했습니다.
그 결과 저는 주위 상사 동료들로부터 실력도 인정받았고 승진도 순조롭게 하여 국세청에서는 꽃이라고 하는 세무서장도 하여 보았습니다.
그 결과, 저는 주위 분들의 격려 속에 명예롭게 퇴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저는 '이제 정말 홀가분하다', '이제 무거운 짐을 벗었다', '가정을 이끌어 갈 책임도 다했다', '앞으로 쉬어가면서 가볍게 인생을 살아갈 일만 남았다' 고 생각하였습니다.
세무사 사무실을 개업하고도 적극적인 사업을 하기보다는 노년에 출근할 수 있는 사무실이 있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이런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소개를 하면 이런 이야기입니다.
-----------------------------------------------
[95세 어른의 수기]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63세 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죠.
그런 지금 95번째 생일에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한 삶이었습니다.
나는 퇴직 후
이제 다 살았다. 남은 인생은 그냥 덤이다
그런 생각으로 그저 고통없이 죽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덧없고 희망이 없는 삶..
그런 삶을 무려 30년이나 살았습니다.
30년의 시간은 지금 내 나이 95세로 보면..
3분의 1에 해당하는 기나긴 시간입니다.
만일 내가 퇴직을 할 때, 앞으로 30년을 더 살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난 정말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때 나 스스로가 '늙었다고, 뭔가를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95세지만 정신이 또렷합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을 더 살지 모릅니다.
이제 나는
하고 싶었던 어학공부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
10년 후 맞이하게 될 105번째 생일날!
95세 때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
저는 이글을 읽고
아차 내가 이분의 전철을 밟을 뻔 했구나 생각되었습니다.
안되겠다.
나도 오늘부터 세무사의 일을 천직으로 알고 열심히 해야겠다.
그래서 나도 10년 뒤 20년 뒤에
이 분과 같은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사무실에 경귀 하나를 써서 걸었습니다.
至公 至誠 必有餘慶 이라는 글입니다.
지극히 공정하고 지극히 성실하면 반드시 훗날에 경사가 있다. 라는 말입니다.
저는 앞으로 세무사업무를 천직으로 알고 열심히 일할 것입니다.
여러 원우들이 '세무관련 하면 류대현에게 자문해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말입니다.
그리하여 먼 훗날에 그때 어떻게 할껄. 하는 껄껄 보다는
그때가 참 좋았다. 멋있었다. 최선을 다했다. 는 다다. 라는 말이 나오도록 할 것입니다.
원우 여러분!
저의 이런 의지가 잘 실천 될 수 있도록
원우여러분이 도와주시고 격려와 질책을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