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 명인 (은상) 이원강 - SNP 4기 스피치 경연대회


나의 꿈 나의 비전
  
저는 많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의 꿈은 무엇을 하고 싶은 것과 무엇이 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으로서 지닌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에 기초할 때 무한히 소중하고, 가치 있고, 실현 가능한 참된 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자신의 꿈을 생각하면 가슴이 뛰며 소망으로 인해 무한한 행복감을 느끼게 됩니다.
내가 사랑하는 이웃들도 그런 꿈을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는 소망도 갖습니다.

1. 하고 싶은 꿈
사업적인 꿈은 ---(2분)
가정 복지와 사회사업

2. 되고 싶은 꿈
저의 어린 시절의 꿈은 신선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돈 많은 법률학자와 법률가가 되는 꿈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추구해 왔고 무엇을 이루었으며, 장차 어떤 세계가 펼쳐지게 될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제가 체험한 인간 본연의 존재 가치에 대한 비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존재의 유일성은 중요합니다만, 존재의 유일성만이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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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나의 꿈은 종교적인 체험과 관련이 있습니다. ---(추가 작성 예정입니다.)

3. 결론은 ---
행복은 현실적이어야 하고 영원한 것이어야 한다.
범사에 기뻐하고 감사하고
참된 신앙, 소망, 사랑을 지니는 것

- 아래 내용 일부 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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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몰몬 기독교인이 되었는가?
 
나는 오래 전에 매우 기쁘고도 만족스럽게 몰몬이 되었다. 여기서 왜 몰몬이라는 별명의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회원이 되었는지의 내력을 약술하고자 한다.
왜, 어떻게 하여 참된 진리와 생명을 구했으며 그것이 무엇인가 하는 내용이다.
이 글을 정리하면서 가슴에서 솟아 나오는 이웃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연민의 정은 무한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으로 믿어진다.
과거에 군에서 착실한 한 개신교인 상급자가  "어쩌다 몰몬교인이 되었어?"라고 물으며 지었던 그 측은한 표정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데, 그 때 한마디로는 설명할 수 없어서 못했던 대답이기도 하다. 나는 왜 몰몬이 되었는가?
 
 
어린 시절의 집안 환경과 배움
 
나는 낙동강을 끼고 있는 두메산골에서 5남매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나 자랐다.
가난한 가운데 가정을 이룬 부모님은 성실함과 부지런한 노력으로 농사를 지어 집도 짓고 전답을 마련하여 겨우 밥은 먹고 사는 정도의 집안이었다.
양심적이고 성실한 삶으로 모범을 보여주신 선친은 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존경하는 분인데, 평소 나에게 ‘작인(作人)이 되라.’고 가르치셨다. 그 때마다 몸 안에 가느다란 전율이 흐르는 것을 느끼면서 속으로 그러리라고 다짐하곤 하였다.
그 작인이란 양심적이고 충실하여 온전한 삶 정도로 여겨졌으며, 되돌아 보면 선친은 사명을 갖고 하나님을 대신하여 나에게 그 가르침을 주신 것이 아닌가 한다.
한편으로는 숫기 없는 시골의 어린 시절이었지만 그런 고마운 가르침 덕분에 나름대로 가장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마음속에 간직하게 되었다.
 
 
소중한 경험과 인생에 대한 질문
 
어린 시절에 너무나 소중한 질문이 생겨난 세가지 경험이 있었다. 이것이 종교 이력의 시발점이면서 최선의 결과로 인도 되었기에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모른다.
 
첫 번째 질문, - 사람이 죽은 후에는 어떻게 되나?
 
나이 10살 때 지금은 어머니랑 길쌈하시던 모습이 눈에 아련히 회상되는 할머니께서 돌아 가셔서 장례를 치렀는데 온 가족이 매우 슬퍼하며 통곡하였다.
비록 어렸지만 처음으로 접하게 된 죽음이라는 것이 나에게는 예삿일이 아니었다.
가만히 보면 사람은 부모에게서 태어나고 보살핌으로 성장한다. 그리고 사고나 몹쓸 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나가거나, 혹은 장성하여 가족을 이루어 자식 낳고 기르며 살다가 자식이 장성할 때쯤 되면 늙어서 죽음으로서 누구나 이 세상을 떠난다.
삶과 죽음의 구분이 너무 뚜렷한데, 그러면 사람은 죽은 후 어떻게 되나? 무덤으로 가는 것이 끝인가? 먼저 돌아가신 조부나 증조부모를 비롯하여 이 지상에 대대로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조상들이 살다 가셨지만 땅 위에 남은 무덤 수는 그 만큼 많아 보이지도 않았다. 그러면 보이지 않는 그 분들은 어디로 갔을까? 
 
삶의 이면인 사후 세계에 대한 진지한 의문은 이러한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갖게 된 것이다. 의문은 마음속에서 계속 용솟음쳤지만, 한편으로는 나중에 어른이 되어 지식과 이해력이 출중해지면 그 때 언젠가는 알게 되기를 기대하면서 그 의문을 마음속에 고이 담아 두게 되었다. 그 이유는 그 당시 부모님이나 주변 어른들은 주어진 당신의 삶에 충실할 뿐, 그런 질문에 대한 답을 갖고 있지 않다는 느낌이 내 마음에 명료하게 흘러 들어와서 물어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중에 꼭 알고 싶고 알아 봐야겠다는 간절한 소망과 의지를 품게 되었다.
 
두 번째 질문,- 신비한 생명 현상의 근원은 무엇일까?
 
시골에서 자라던 어린 시절 봄철에 울 밑에서 소록소록 솟아 나오는 새싹들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생명의 신비에 커다란 감명을 받게 되었다. 어떻게 씨앗에서 싹이 나서 자라는지, 그리고 넝쿨이나 나무가 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 그와 같은 씨앗을 또 만들어 내는지, 호박이나 나팔꽃은 어떻게 그 줄기에서 손을 내밀어 울타리를 붙잡으며 위로 올라가는지, 누가 그렇게 하도록 가르쳐 주었는지, 아무리 봐도 신기하기 그지없었다. 자연히 신비로운 동식물의 생명 현상의 본질이나 근원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이 생겼다. 그 시절 생명의 신비가 주는 감동은 생명 자체의 아름다운 진동과 파동이 내 영혼에 밀려와 공명하므로 가슴을 벅차게 하곤 하였다. 
 
 
세 번째 질문,- 별들이 나에게 전하는 저 속삭임은 무슨 말일까?
 
시골의 밤하늘은 쏟아질 듯한 총총한 별들로 인해 너무나 아름답다. 별들 사이에서 자주 순식간에 하얀 줄을 긋고 사라지는 별똥별은 얼마나 신기한지, 하늘의 커다란 신작로 같은 은하수는 어떻게 그런 모습을 하며 누가 만들었는지 궁금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별들이 끊임없이 깜박이고 있었는데 내 눈에는 분명히 뭐라고 속삭이고 있었다. 저 초롱초롱한 별들이 나에게 전하는 저 속삭임은 무슨 말일까?
그것이 너무나 궁금할 뿐 알려 주는 이도 없고 깨달을 수도  없어서 아무리 궁리해도 알 길이 없었다. 그걸 몰라 겪는 궁금증과 답답함이 얼마나 컸는지 모른다.
 
 
환희의 깨달음 - “조물주가 계시다”
 
왕복 20 키로 미터 거리의 중학교를 새벽에 출발하여 걸어서 통학하며 다닐 때였는데, 과학시간에 보이지 않는 인력의 끈으로 태양에 매달려 공전과 자전을 규칙적으로 계속 하고 있는 지구와 여러 위성과 행성에 대해서 배웠다. 그 때 나는 그 조화로움과 위대함에 참으로 경이로움을 느끼게 되었다.
그런데 그 이후 어느 땐가 신문으로 기억되는 어느 글에서 “삼라만상을 창조하신 조물주의 솜씨가 참으로 오묘하다…”라는 구절을 읽었을 때, ‘조물주’라는 단어를 나는 처음 접하였으며, 즉시 마음속으로 기뻐서 탄성을 질렀다.
“맞다! 그 분이 바로 조물주다!”
‘조물주’나 ‘창조주’라는 절대자의 그 호칭을 그때 처음 접하고는 그로 인해 참으로 큰 기쁨이 내 가슴을 흔들었다. 호칭을 몰랐을 때는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이름을 알고 나니 비로소 창조주의 분명한 존재를 인식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삼라만상과 인생이 존재하게 하고, 생명의 신비와 우주의 조화를 있게 하신 분이 바로 창조주라는 사실과 특히, 밤하늘의 별들이 그토록 나에게 깜박임으로 속삭인 건 바로 “조물주가 계신다.”라는 메시지를 반복하는 말이었음을 그제야 깨닫게 되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매우 중요하고 오래된 수수께끼 하나가 풀리는 순간이었다.
 
그리하여 자연 현상을 통해 조물주의 실재성은 분명하게 느끼고 알 수 있었지만, 그 존재의 형상이나 속성은 알 수도 상상할 수도 없어서 그저 막연하기만 했다.
그 분이 인격체인지 비 인격체인지, 형상이 있는지 없는지, 지금도 살아 계신지, 혹은 오래 전에 창조한 후 지구를 외면하고 우주 속 어딘가 숨어 계신지, 아니면 사람이 죽듯이 사라지신 건지, 그리고 조물주와 관계된 인생의 의미와 목적은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은 언젠가는 풀려야 할 숙제로 여전히 가슴 속에 남아 있었다.
 
 
어린 시절 객지 생활과 사춘기의 홍역 - “나는 우주 속의 미아인가”
 
고교 진학에 실패하고 체질상 농사일은 안 맞았기에 부모님과 큰 형님의 도움으로 TV, 전기 기술학원 수료 후 서울에 있는 전기사에 취직하여 일하고 있을 때였다.
아침에는 주인 아저씨께서 싸 온 도시락을 먹고 일하고, 밤에는 점포에서 야전 침대를 펴고 혼자 자는 생활이었다.
어린 나이의 객지 생활인지라 외로움과 향수에 젖어 고향의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망향가를 부르며 눈물로 지내는 날이 많았다.
 
그 즈음에 자신의 육신과 영혼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되면서, 나를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 내 육신의 부모는 분명히 시골에 계시는 데, 내 영혼의 부모는 누구이며 어디에 계시는가 하는 의문이 줄곧 머리속에 자리 잡았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에 품었던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즉 ‘사람의 존재와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하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다시 고개를 들고 강하게 일어났다.
 
광활한 우주 가운데 지구 한 모퉁이에 홀로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내려다보면서 질문하였다. 조물주는 어떤 분이며 또한 나는 본질적으로 어떤 존재인가?
육신의 부모는 알아도 영혼의 부모는 모르니 나는 우주 속에 버려진 미아 인가?
나를 존재하게 한 원인자로서 진정한 영혼의 부모는 누구인가? 나는 도대체 어디서 왔는가? 나는 왜 여기 지상에서 살고 있는가? 내가 이생을 마친 다음에 최종적으로 가는 곳은 어디인가? 소멸되고 마는가 아니면 어떤 식으로 계속 존재하는가?
누구나 사춘기에 한번쯤 겪을 수 있는 의문이지만, 존재 의미와 나아갈 길을 알기 위해 그런 의문을 풀고자 하는 갈망은 너무도 간절하였고 절박하여 몸부림하였다.
 
 
절대적인 고독과 진리에 대한 갈망
 
서울 생활하면서 첫 봉급을 탔을 때, 지식에 대한 갈증을 채울 요량으로 연신내 어느 서점에서 생애 처음으로 책을 구입했다.
철학자인 하이데카의 ‘진리(眞理)란 무엇인가’와 니이체의 ‘초인(超人)의 철리(哲理)’ 그리고 고려대 김민수 교수의 ‘국어사전’, 이렇게 세 권이었다. 두 가지 책은 제목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구입하게 된 것인데, ‘眞理’나 ‘哲理’, ‘超人’ 그리고 ‘생명(生命)’이라는 단어에 무한히 매료되어 있었다.
내가 누구인지, 왜 이 곳에서 살고 있는지, 이생이 끝나면 어떻게 될 것인지,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알 수 있는 생명과 같은 진리를 몹시도 갈망하였기 때문이다.
 
세월이 흘러가는 가운데 일상 속에서 사람들과 같이 생활하더라도, 태권도 체육관에 다니면서 사귄 한두 살 많은 주변의 대학생 친구들과 어울리며 어느 강의실에서도 들어 보지 못한 이야기라는 칭찬을 들으며 밤 깊은 줄 모르고 개똥철학을 논하는 그 시기에도 마음속의 그 외로움은 결코 덜어지지 아니 하였다. 그것은 향수에 대한 정서적인 외로움과는 다른 것으로서, 온 우주 속에 오직 홀로 서 있는 듯한 위로 받을 길 없는 절대적인 고독이었다.
 
좋은 곳에 가려면 그곳이 어딘지를 알아야 하고 그리 갈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하듯이 삶의 의미와 목적이 있다면 그것을 알아내지 않고서는 추구할 수 없다는 생각에 생의 의미를 알려 주는 진리에 대한 목마름으로 너무나 애가 탔다.
도무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떠도는 부평초 같고, 시간의 관점을 길게 보면 하루살이 같기도 한 자신의 신세가 답답하였다.
 
“아침에 진리를 안다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고 한 공자의 말씀을 날마다 수도 없이 되 뇌이며, 수년 동안 계속하여 온 영혼으로 소리쳐 이 말을 외치고 또 외치며 절규하고 있었다. 보던 책이나 일기장 또는 낙서 장에 새겨 놓은 단어는 ‘진리는 생명’, ‘성공’이었다.
 
 
진지하고 흥미로운 구도의 여정
 
진리를 찾기 위해 우선 철학을 찾았고, 그 다음 역사적으로 검증되었다고 여겨지는 주류 종교를 찾았으며, 그 결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게 되었다. 그런데 그것이 구도의 종착점이 아니라, 오히려 힘든 시작이 되었으니 만족을 얻는 진리에 이르기까지는 큰 번뇌와 혼란의 격류에 휩싸이게 되었기 때문이다. 
진리를 받아들이는 데 이런 구도 과정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겠지만, 진리 분별에 필요한 직관과 더불어 이모저모 사리를 따져보고 논리적으로도 이해되어야 직성이 풀리는 나로서는 필연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이 지나 온 여정이 되었다.
 
첫 번째, 철학에서
 
내가 지닌 인생의 근본 의문에 대한 해답을 철학에서 얻기를 기대하고 관련된 책들을 손에 닿는 대로 탐독했다. 결국 유심론, 유신론, 유물론 등 각기 다르거나 상반된 내용으로 구성된 철학은 인생 문제에 해답을 찾는 데 얼마간 유익하기는 하나 충분한 도구도 아니며, 만족스런 목적지도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철학은 나름대로 사람들에게 상당히 가치 있기는 하지만, 내가 추구하는 인생의 본질적인 질문을 충족시켜 줄 수 없었던 것이다.
생계를 해결하기도 바쁜 처지인지라 철학의 유희를 즐길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그래서 철학을 넘어서 종교에 관심을 갖게 되고 인류의 존경을 받아 온 종교의 창시자로서 위대한 스승인 공자, 석가, 예수의 생애와 가르침을 공부하게 되었다.
 
두 번째, 공자의 유교에서
 
유교의 공자께서는 하늘을 경외하는 뛰어난 도덕 생활 스승임을 알게 되었다.
그 분은 전승되어 온 학문과 예와 인의 철학을 집대성하여 가르치셨지만, 한 제자가 사후의 세계에 대해 질문했을 때, “나는 이생도 잘 모르는데 내세를 어떻게 알겠는가?”라며 모른다는 사실을 밝힌 바와 같이, 하늘을 대신하거나 그 뜻을 전달하여 인생의 근본적인 의미와 목적을 가르치는 입장이 아니었다. 그 분은 너무 훌륭하여 내가 두고두고 배워야 할 분이며, 진정으로 존경과 사랑을 일게 하는 분이지만, 내가 품은 인생의 근본 의문에 대한 답을 갖고 있지 아니하여 만족할 수 없었다.
 
세 번째, 석가의 불교에서
 
불교의 시조인 석가의 생애를 살펴보니, 그 분의 일생 주제는 ‘사람이 왜 생로병사의 고통을 겪는가, 그리고 이러한 고뇌를 벗어날 길은 없는가.’라는 것이었다.
조카 아난다가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 묻자 석가는 “나는 모른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하였다. 석가는 사상적으로 높은 차원을 지닌 분이지만, 사람이 사는 목적과 죽음 이후의 상태가 어떤지 그 분이 해답을 갖고 있지 않았음이 확인되었다. 석가는 인류 역사에 위대한 족적을 남긴 존경의 대상으로서 정직하고 고결한 분이지만, 삶의 끝에 직면하는 죽음의 문제를 스스로 극복하거나 해결한 사실이 없다는 점에서는 보통 사람과 조금도 다름없는 인생의 길을 걸으신 분임을 알게 되었다.
 
네 번째, 예수의 기독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는 여느 성인과도 달리 인류 역사상 아주 특별한 삶을 사셨다. 수백 년 전의 탄생 예언, 성신의 권세로 동정녀 마리아를 통한 기적적인 탄생, 많은 병자를 고치는 등의 이적, 놀라운 지혜와 권능이 넘치는 가르침, 자신의 신분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증거함, 자신을· 길 · 진리 · 부활 · 생명이라고 밝힘, 33년의 짧은 생애로써 사전 예언대로 인류 죄의 대속 위한 십자가 사형으로 매장, 매장된지 3일 만의 부활, 제자들에게 부활을 증거하여 가르친 후 승천, 제자들이 일생 동안 목숨 바쳐 이를 증언한 사실 등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이 세상의 어떤 존재도 이러한 특별한 삶을 살지는 아니하였다.
 
너무나 초인적이고 특출한 내용이기에 진실인가 아닌가를 분별하여 이를 진실로 받아들이든지 아니면 무시하거나 배척하여야 하는 양단간의 선택이 요구되었다.
성경을 읽으면서 진지하게 숙고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속마음에 물으며 비추어 본 결과 이는 진실이라는 느낌이 내 영혼 속으로 점차 스며들었다. 
성경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기적적으로 전해 내려 온 보배로운 기록이며, 사실에 기초한 선지자들과 그리스도 제자들의 영감 받은 글임을 알 수 있었다.
이제 인류에게 희망이 있다면 그 대상은 성경에 나타난 대로 유일하게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점점 더 확실히 믿게 되었다.
 
 
기성 기독교가 나에게 준 희망과 혼란과 좌절
 
기독교로서 가톨릭이나 여러 개신교에서 전하듯이 내 인생에서 인류를 위해 사망을 극복하고 부활 승천한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유일한 희망을 발견하였음에도 내가 지닌 인생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근본 문제는 해결되지 아니 하였다. 그것은 구원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는 참된 교리와 진리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하는데 대한 답을 알기 어려웠기 때문이였다.
사도 바울처럼 예수 그리스도와 직접 대면하여 가르침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래 보기도 했지만 그리 되지는 않았다. 그렇다면 하나님과 나 사이에 안내자 역할로서 올바른 교회나 종교 지도자가 있어야 할 텐데 그런 교회가 있는지, 만약 있다면 어느 교회이며, 가르침을 받아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를 아는 것이 문제였다.
그런 구도 과정에서 1년 6개월가량 여호와의 증인들과 성경공부 과정도 가졌고, 친구 따라 개신교회에도 매주 참석해 보며, 가톨릭에서도 성경 강좌를 들어 본 적도 있지만, 주로 성경을 중심으로 하고 그 해설서 격인 기독교 서점에서 구입한 신학서적을 보조교재로 삼아 공부하며 이해하려고 노력하였다.
 
첫째, 삼위일체론으로 하나님을 설명함에 의한 혼란
 
성경은 평이하지만 체계적으로 이해하기가 매우 난해한 부분도 있다. 특히 그 교리적인 가르침 중에서 성경에 명시되어 있지 않는 신학 이론인 ‘삼위일체론’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사람들이 철학적으로 설명하는 것인데, 하나님의 본질은 하나이고 세 격이라 하므로, 한 몸이 되었다가 분리되었다 하는 모습이 되니, 내가 찾고 알아야 하며 섬겨야 할 하나님은 형상도 모호하고 상상하기도 어려운 존재가 되어 혼란스러워졌다. 아버지를 알면 자신이 누구인지 좀 더 잘 알 수 있겠으나 아버지가 모호하게 설명되니 자신의 근본 정체성마저 혼돈속으로 빠져들기 때문이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인간을 지으셨다는 기록이 있는데, 과연 나를 낳으신 내 영혼의 아버지가 그렇게 종잡을 수도 없는 막연하고 불가해한 존재란 말인가?
또한 성경에 의하면 사망했던 예수께서는 못과 창으로 찢긴 상처의 흔적을 가진 채 물질과 공간을 제한 받지 않는 부활체로서 제자들에게 나타나 자신의 부활을 증거하고, 승천하여 하나님 우편에 좌정하고 있음을 가르치고 있다. 그 모습은 스테반이 순교하기 전에 보고 증거한 사실도 있다.(행 7:55)
 
그런데 삼위일체론이란 그렇게 부활한 예수께서 승천한 후에 그 전에 아버지라 부르며 기도의 대상이었던 아버지 하나님과 본질이 신비하게 합쳐지면서 고유의 몸체가 사라졌다는 말인가? 아니면 그 부활한 몸체 속에 하나님이 들어가 합치되어 한 몸체에 다중 인격을 가진 존재가 되었단 말인가? 이 이론은 설명을 하다가 막힐 수 밖에 없는데 그러면 그냥 믿어야 한다고 하므로 답답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근래에는 성부와 성자와 성신이 개체라는 종속주의 삼위일체론이 개신교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그 당시에는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신이 하나이고 형체, 지체, 감정이 없다는 믿음의 양태론이 개신교계의 대표자격인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당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를 비롯하여 개신교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다.
양태론 삼위일체란 태양, 빛, 열 또는 발전소, 전기, 전등 혹은 얼음, 물, 수증기의 비유로 하나님을 일체로 설명하는데, 도대체 그런 실체가 모호한 모습의 하나님이란 너무도 이상한 존재가 되므로 아무리 생각해도 나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지금도 개신교계 내에서는 종속주의론을 삼신론 이단이라거나, 양태론 이단이라고 서로 비판하면서 양립하고 있으며 통일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 
 
 
둘째, 분열된 교회들에 의한 혼란
 
성경에서는 "주도 하나요, 믿음도 하나요, 침례도 하나"(엡4:5)라 하며,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요13:34,35) 하였으니 당연히 사랑 안에서 참된 교회나 교리도 하나여야 옳다고 생각되었다. 
 
하나님의 자비에 의해 구원에 이른다면 원리나 방도가 있을 터인데, 구원 받기 위해 침례가 필요하다면 누구에게 받아야 그 효력이 있는가? 이와 더불어 장차 내 인생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이며 어떤 가능성과 길이 있는가? 그러한 길을 책임질 수 있는 권능을 가진 온전한 참된 교회는 과연 어느 교회인가?
이를 알 수 없었고, 성경의 가르침을 온전히 실천하는 원리와 조직을 가지고 열매를 맺는 성도들로 구성된 교회를 찾을 수 없었다.
  
교회가 하나도 아닌 채, 상호간에 사랑도 안 보이면서, 서로 상반되는 교리를 가진 교단이 둘 이상이거나 혹은 다수가 있다면, 논리적으로 볼 때 하나의 믿음이 아니므로 그 모두가 틀렸거나, 적어도 그 중에 하나를 제외하고 그 나머지는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참된 종교의 여부는 영원한 생명이 걸려 있다고 믿었으므로 아무 것이나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셋째, 상충되는 교리 대립에 의한 혼란
 
교리로써 구원의 원리, 원죄의 문제, 예정설과 만인구원설, 유아 침례 여부 등을 접하였지만 답답하고 혼란스러움만 가중되었다.
예수 믿으면 천국이요, 믿지 않았으면 지옥이라는 설명도 이해 불가하였다.
가령 예수에 대해 들어 본적도 없는 수많은 이들, 아무 것도 모른 채 어린아이로 생을 마친 이들, 양심적으로 의롭게 살았던 사람들이 예수에 대해 들어보지 못해 믿을 수 없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모두 지옥 간다는 교리는 정말 이해할 수 없었다.
더구나 영원한 행복의 천국으로 구원 받을 사람과 끝없는 고통의 지옥으로 멸망할 사람이 이미 예정되어 있다는 예정설 교리는 더욱 이해할 수 없었다.
예정설이란 하나님이 자신의 영광을 위해 구원할 사람과 영원한 지옥에 처해질 사람을 만들어 미리 정해 놓았다는 신학인데, 성경에서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명백하게 가르치는 부분과 배치되므로 그건 큰 모순으로 여겨졌다.
 
가령 감리교나 성결교의 만인 구원설이나 구원에 행위의 필요성이 옳다면, 장로교의 예정설이나 행위가 아닌 오직 믿음만으로 구원된다는 가르침은 옳지 않겠고, 침례교의 교리대로 침례가 옳다면, 다른 교단의 세례가 맞지 않고, 침례교처럼 유아침례를 금하는 것이 옳으면, 장로교처럼 유아세례 시행은 옳지 않으며, 주일 성수가 옳다면. 안식교의 토요일 안식일 고수가 맞지 아니하고, 장로교 등의 영혼 불멸의 교리가 맞으면, 안식교나 여호와의 증인 등의 믿음인 영혼 멸절의 교리가 옳지 않다고 생각되었다.
그러므로 교리적인 모순이 없고 성경 내용을 바르게 실천하는 참된 종교가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넷째, 성경으로 모든 것이 충족된다는 주장의 모순에 의한 혼란
 
왜 사람들이 이런 애매하고 모순된 이론들을 지어 내는지, 그리고 그렇게 지어진 모순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지도 이해가 안 되었다. 
또한 그와 다른 믿음을 가진 이와 종파적으로 대립하면서 상대방 측을 멸망할 이단이라고 저주하는 식으로 가혹하게 정죄하는 건 납득이 안 되었다.
그 전에도 기독교 역사에는 동, 서 교회 등으로 분파가 있었지만, 특히 종교개혁 이후에는 지금에 이르기 까지 우후죽순처럼 수많은 교파로 분열이 계속되고 있는데, 그 중요한 원인은 정치적인 교권 다툼에 기인되거나, 아니면 권능 있는 하나님의 계시가 단절되어 있는 상태에서, 단지 각자의 취향과 인간적인 견해로 자신이 선호하는 성구를 중시하고, 그에 상반되어 보이는 다른 성구를 무시하는 식으로 각기 자의적으로 성경을 해석하기 때문이라 생각되었다.
성경은 달리 해석될 여지가 많을 만큼 애매한 부분이 많으니 저마다 시각에 따라 다르게 보는 것은 불가피하며, 성경 자체에서도 앞과 뒤가  모순되게 보이는 표현이 있고, 성경의 책에서 인용하고 있는 다른 성경의 책이 실제로는 없는 점이 있으며, 원인인 성경 자체와 성경 존재의 결과인 교회 분열 현상을 보더라도 성경의 충족성을 주장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었다.
더구나 글자 하나하나에 영감 받았다는 축자영감설이나 성경 무오류설을 주장하는 것은 모순으로 보여 이해가 안 되었다.
 
다섯째, 사랑의 하나님인가 공포의 하나님인가에 대한 혼란 
 
선한 삶으로 인류에게 등불을 밝혀 사랑과 존경의 대상이 되어 온 공자, 석가, 소크라테스 및 이순신 장군이나 퇴계 선생을 포함한 예수를 몰랐던 성현들과 조상들, 그리고 어린아이로 죽은 이들이 정녕 구원 받을 길이 없는가?
복음은 몰랐지만 양심에 따라 생활한 이나, 죄를 짓거나 책임질 수도 없는 어린아이가 어떠한 기회도 없이 영원한 지옥불에 던져진다는 것은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성경에는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고(베전4:6), 죽은 자를 위한 대리 침례를 행한(고전15:29) 기록이 있는데, 예수를 믿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 받는다는 교리는 이와도 모순되며, 아무리 봐도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없었는데, 가톨릭과 개신교 어디에서도 이러한 의문들에 대한 해답이 없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라 하면서, 다른 한 편의 설명을 보면 공포의 하나님이라면 모순이 되므로 이해할 수 없었다.
이해 할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내가 지닌 양심에 도저히 용납되지 않았다.
  
여섯째, 여호와의 증인의 장점들과 결함
 
여호와의 증인의 경우 나에게 기독교 역사에 대한 준열한 비판적 견해, 그리고 교리 구성을 위해 논리적으로 성구 끌어 맞추기를 하는 방법을 보여 주었다. 그들은 평화주의적인 믿음과 성품 및 기성 교인들과 대비하여 비교적 선량하게 실천하는 신앙의 긍정적인 자세와 적극적인 전도 봉사에 힘을쓰는 모습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교리에 있어서 성경에서 명백하게 증거 된 예수 그리스도의 육의 부활(눅24:36~43)을 부인하는 결정적 결함은 결코 용인이 불가한 명백한 오류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또한 예수께서도 그 시기를 모른다고 밝힌 마지막 날을 계산하여 제시하는 심각한 모순점, 그리고 죽음으로 인간의 영혼이 소멸된다고 가르치는 교리 등이 사실 및 성경과 배치되는 무리한 해석으로 보여서 내 양심이 그 교리를 단연코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러한 실망스런 부분에도 불구하고 행실 면에서 당시에는 그 보다 더 나은 종교를 발견할 수 없었으므로 나는 갈 곳이 없는 채 방황하게 되었다.
 
일곱째, 성경, 교리, 교회가 주는 혼란에 의한 좌절 
  
기본적인 의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속 시원하게 알게 해 주는 교단이나 종교가 없어서 매우 번뇌하게 되었고, 참된 진리에 대한 갈망이 컸던 만큼 극심한 신앙적 혼란과 내적 갈등으로 큰 홍역을 치르게 되었다.
아무리 보아도 신학이란 혼란스러움만 있을 뿐, 사도들이 인도하였던 초대 교회와 같은 그리스도의 교회, 혼란을 잠재울 수 있는 권능의 계시가 있는 주님의 참된 교회는 이 지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깊어지자 점점 심한 좌절감을 느끼며 정신적으로 기진맥진 지치게 되었다.
 
아마도 적당히 타협하며 만족할 줄 아는 융통성 보다는 진리에 대한 완벽주의 때문이기도 하리라. 그런 면으로 인해 당시에 큰 고통을 받기는 하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참된 진리로 인도되어 더 큰 축복을 얻게 되었기에 매우 다행스럽기도 하다.
 
 
드디어 갈구하던 열매 맺는 참된 종교를 찾음
 
이러한 홍역을 치르고 이제 지쳐 있을 때쯤 당시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친구들과 동업으로  내가 기사로 몸답고 있던 현대전기사를 인수받아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 전에 운영자였던 이호정 님께서 오랜만에 내방하여 자신은 그 동안 호방하게 술, 담배를 하며 죄 된 삶을 살았으나 과거를 버리고 새롭게 변화되었다고 하였다.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믿는 참된 교회에 다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보통 주일에는 교회에서 통성기도를 하지만, 평일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이 세상 사람들과 똑 같은 생활을 하는 기성 교회 신자들에게 크게 실망해 왔던 터였다.
 
그 전에도 개신교회에 다녔던 적이 있는 분인데, 그렇게 사람을 변화시키는 종교가 무엇인지 궁금하여 물어 보니 바로 "몰몬교"로 알려진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라고 하였다. 이 교회는 내가 그 동안 신학 서적을 통해 간략하지만 사실과는 매우 다르게 알고 있었던 종교였다. 이를테면 리차드 목사라는 저자가 쓴 '하나님과 만남'이라는 책자에는 몰몬교에 대해 기독교도 아닌 형편없는 이단 교회로 묘사되어 있었기에 전혀 기대하거나 거들떠 볼 생각도 하지 않았던 종교이었다.  
그 분이 교회 잡지 한 권을 건네주며, 나의 의사를 물어보고 나중에 선교사를 소개해 보내주었다. 이로써 나에게 일생일대의 최고의 선물을 건네 준 셈이 되었다.
 
순수하기를 천사같은 몰몬 선교사를 만나 인도받음 
 
진지한 태도와 진실한 눈을 가진 고결한 인품의 젊은 선교사들을 만나 보니, 이 세상에 하나님의 천사들이 있다면 바로 이들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 순수성에 깊이 감동받았기에 비록 자신의 신앙은 매우 약했지만 그들을 멀리하거나 거절할 수 없었다.
그들은 대학생 연령층으로 2년간 자기 비용으로 낮 설고 물 설은 이국땅에 와서 그 어려운 한국어를 배우며,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이 오직 복음전도에 헌신하였다.
첫 선교사는 한성인이라는 한국 이름을 가진 월랜지엔(Ivan Wollenzien) 장로였고, 그의 귀국 후 그 후임자는 유의태라는 한국이름의 미국인 장로였다.
 
처음에는 기존에 형성된 종파적인 신학 개념 즉, 타락을 범한 아담이 인류 고통의 원흉인 듯한 인식이 형성되었던 터라서, 몰몬경 앞부분에 아담의 타락을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이브의 언급 내용이 부딪치게 되어 쉽게 소화되지 아니하였다.
별로 진전이 없었지만 어떤 부담도 주지 않는 그들 선교사의 사랑과 진실한 간증에 힘입어 성경과 몰몬경을 중심으로 더디지만 토론을 상당기간 이어갈 수 있었다.
한참 기간이 지난 후에야 이 교회에는 '몰몬경' 이외에도 ‘교리와 성약’ 및 ‘값진 진주’라는 경전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신청하니 선교사가 구해주어 읽게 되었다.
 
드디어 감동과 환희의 참된 복음을 찾음
 
나는 이 새로운 경전을 접하면서 권능에 넘치는 그 내용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으며, 성신의 임재를 매우 강하게 느끼면서 깊고 크게 감화 받았다.
고대에 선지자나 사도를 통해 계시가 있었던 것처럼, 현대에 부름 받은 선지자와 사도를 통해 주님의 계시가 주어진 사실을 알게 되어 여간 놀랍지 않았다. 
이 세상에서 종교적 혼란이 초래된 것은 고대처럼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니라" 하고 시작되는 권능 있는 선지자의 계시 및 초대 교회의 베드로와 요한 등의 사도에게 있었던 하나님의 계시가 존속되지 못하고 중단되었기 때문임을 절감하여 그러한 계시를 얼마나 갈구해 왔던가.
오래 닫혀 있었던 하늘이 열리고 지상의 선지자를 통한 계시가 새롭게 개시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경전의 계시 내용을 읽으면서 하늘에서 온 몸과 혼을 통과하여 땅으로 쏟아지는 억센 소나기 같은 강력한 전율의 흐름을 느끼며 행복과 기쁨에 감싸이게 되었다.
드디어 영혼의 오랜 갈증이 완전히 해소되었다. 한 동안 전기사가 있는 건물 옥상의 창고 같은 가건물 안에 혼자 앉아서 그 경전을 읽을 때 마다 너무도 기뻐서 내 영혼이 외쳤다.
“하나님, 이제 됐습니다. 찾았습니다. 이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리하여 이제는 간절히 구하던 핵심 진리를 응답으로 받아서 그동안 혼란스러웠던 모든 의문이 해소되었다. 이제 그 전처럼 하나님께서는 어찌하여 인류를 혼란과 불행 상태로 방치하신 채 외면하고 계시는가 하고 한탄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모든 성경 해석상의 갈등과 혼란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서 참된 자유를 찾았다.
그렇지만 아직 신앙은 뿌리가 깊지 아니하여 굳건하지 못한 상태였다.
교회 회원이 되기 전에 감독님의 추천을 받아 교회에서 운영하는 무료 교육기관인 종교교육원을 다니며 경전과 교리 및 교회 역사를 공부하기도 하였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나아 옴
 
군 입대를 앞두고 주님과 성약을 맺고 계명을 온전히 지킬 자신이 없어서 침례를 미루고 있었고 기술자격 시험공부에 매진하느라 교회에도 잘 나가지 못하였다.
그런데 나중에 현대전기사를 친구에게 인계하면서 시험 공부하는 도중 얻게 된 하숙집이 우연히 선교사가 하숙 하는 집이어서 새로 만나게 된 다른 선교사(Rigby 장로)가 나와 대화하다가 한번은 차례로 멏 가지 질문하였다.
하나님을 믿는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지, 조셉 스미스가 현대에 하나님으로부터 부름 받은 선지자임을 믿는지, 몰몬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는지,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가 회복된 참된 교회임을 믿는지 이였다.
이 모든 질문에 나는 주저 없이 “예, 그렇습니다.” 라고 할 수 있었던 것은 이미 성신의 확증을 얻어서 믿는다 하기 보다는 분명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 중 첫 번째 질문은 오래 전에 믿는 데 1초도 안 걸릴 만큼 가장 믿기 쉬운 것이었다. 천지의 만물과 하늘의 별들이 나에게 이미 증거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 나중 순서로 갈수록 조금씩 탐구하는 시간이 더 필요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왜 침례를 받지 않고 있는지 묻는 선교사의 질문에 아직 성약을 맺고 지킬 자신이 없어서 어려운 시기가 지나고 좀 더 준비될 때까지 연기하고 있다고 했다.
그 말을 들은 선교사가 말하기를 간증이 있을 때 행하지 않으면 그 간증은 잃어버리게 된다며 침례를 미루지 않기를 권하였다. 교회에서는 당연하게 가르치는 이 한마디가 그걸 몰랐던 나에게는 참으로 고마운 말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목숨 걸다시피 하며 너무나 애타게 구하여 찾게 된 진리에 대한 간증이므로 이를 잃어버리면 삶의 의미를 상실하는 만큼 큰일이라 여겼기에 침례 받기를 소망하고 결심하게 되었다.
 
죄를 회개하고 개종함
 
자신은 평소 모범적인 청년으로 죄가 없는 줄 여겼지만 주님 앞에 나아와 순결하고 완전하신 영광의 하나님 앞에 선 스스로의 모습을 바라보게 되니 초등학생 시절에 범했던 죄로부터 시작하여 여러 죄가 생각나고 자신의 영혼이 그 죄의 자국으로 여기 저기 얼룩이 져 있어서 목욕을 해도 씻어지지 않음을 알게 되어 고통스러웠다.
금식과 기도를 선교사가 권고한 대로 스스로 정한 3일간의 금식 기도를 마치고 관리 선교사와 침례 접견 결과 다행히도 침례 받기에 합당하다는 인정을 받았을 때 얼마나 안도했는지 모른다. 죄를 회개하는 과정에서 준비가 덜 되어 아직은 결격이니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할까 봐 노심초사하였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주님의 종으로서 주님을 대리한 관리 선교사에게 구주를 믿는 신앙으로 죄를 고백하며 회개하였고,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들고 그의 계명을 지키겠다는 성약을 맺으며, 죄를 씻고 거듭남과 성약의 상징으로서 신권의 권능을 지닌 선교사(Rigby 장로)에게 침례를 받았다. 그 후 영혼에 묻혀 있던 죄의 얼룩은 사라졌다.
그리고 나서 영원한 행복을 주는 너무나 귀중한 복음 진리인지라 주변 친지들에게 많이 전하기를 원하였지만,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더욱이 복음에 관심을 두는 이가 드믄 사실을 알게 되어 적극적으로 알리는 일은 어느 정도 자제하게 되었다.
 
개종 후의 복음 생활
 
나는 "구도자"라는 말을 참 좋아하는데, 자신이 진실로 "구도자"이였기 때문이다.
온 영혼을 다하여 진실과 진리와 생명을 구하였으며, 참된 종교, 참된 기독교를 갈망하며 탐구한 끝에 결국은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몰몬교)에 당도하게 되어 구제받았으니 얼마나 다행스럽고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죄로부터 계속하여 자유롭기 위해서는 죄를 멀리해야 하고, 또한 늘 회개하여 성결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앙, 의지, 노력없이 절로 되는 게 아님을 배우게 된다.
 
참된 복음을 알게 되어 종교에 귀의했더라도 사회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일과 장래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 나가는 중요한 과제에서 해방된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복음 원리에 따라 세상에 나아가 충실히 이마에 땀 흘릴 것이 요구되었다.
더구나 주님으로부터 성경의 예루살렘에서 "너희는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함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 5:48)", 그리고 몰몬경의 고대 미 대륙 백성들에게 부활 후의 방문에서 하신 "너희는 나와 같은 자가 되어야 하느니라(제3니파이 27:27)" 라는 가르침과 요구를 받고 있으니, 작인(作人) 즉, 온전한 사람이 되기란 일생을 통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여정일 수 밖에 없다. 
 
몰몬경은 고대 선지자를 통해 "아담이 타락한 것은 인간을 낳기 위함이요, 인간이 존재함은 행복하기 위한 것이라".(니파이 후서 2:25)는 오묘한 가르침을 준다.
그럼에도 그러한 참된 행복은 굳건한 인내로서 유혹을 이겨내고, 때때로 인간적인 단점으로 범하는 실수와 험난한 세파 및 예기치 않게 닥치는 시련으로 인해 오는 고통을 참고 오래 견디는 동안 함께 오거나 그 후에 온다는 사실도 배우게 된다.
 
복음 안에서의 봉사와 발전
 
이 교회는 무보수로 봉사하는 평신도들로 운영되므로 누구에게나 연단에서 말씀을 하거나 가르치는 지도자나 교사로 봉사할 기회가 주어지는데, 내성적이고 소극적이어서 개인적인 대화는 문제없으나 대중 앞에 서면 크게 위축되는 연단 공포증이 극도로 심하여 오랫동안 고통에 시달리기도 하였다.
몰몬 지도자들은 특히 누구에게나 너그럽게 사랑과 인내로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는데, 아쉽게도 나는 자신의 이런 약점이 너무 컸으므로, 본의 아니게 그들의 인내심을 단련시키듯 폐를 끼친 점은 송구스럽고, 한편 오래 인내해 준 데 대해 큰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그럼에도 교회에서는 늘 부름이 주어져 봉사하여 왔다.
 
개종 당시에는 복음 진리에 대한 중요한 핵심을 파악하고 수용했던 정도였고, 교리적으로 경전 지식을 보다 더 체계화 하는 데는 주일학교나 성찬식 그리고 신권회에서 조금씩 도움을 받았고, 종교교육원의 반복 교육과 교회 책자들이 큰 도움이 되었다.
 
이 복음이 주는 행복은 참된 소망으로 인해 주어지는 영혼의 크나큰 기쁨과 화평인데 그것이 어떠한지 도저히 말로는 표현할 길이 없는 부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참된 복음을 알게 되고 이 행복을 맛본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참으로 이 복음은 기적으로 이룩된 것으로, 놀랍도록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소망을 갖게 해 주는 바, 이 교회에 소속되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다.
 
또한 경전 내용은 아니라도 나중에 개인적으로 흡수하여 체득하게 된 것 중 하나로서 사람들은 영적인 성향과 수준이 각기 다르므로 저마다 선택의지로 그 자신에게 맞는 종교를 선택하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임을 배우게 되고, 이는 나름대로 보호되고 존중 받아야 함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들에게도 신앙대로 양심을 따르고 선한 소망을 지니는 만큼의 구원이 그리스도의 은혜로 주어짐을 믿는 것이다.
(그러므로 종교 비판 자유의 미명하에 다른 종교를 비방하고 폄훼하는 일은 무익한 일이며, 그런 일은 오히려 편견으로 인한 심한 오해와 왜곡뿐 아니라, 리처드 목사처럼 허위증언이 동원되는 사례가 많은 바, 자기 믿음의 당위성을 주장하기 위하여 이를 행하는 것은 도리어 자신과 이웃의 영혼을 해치는 일일 뿐임을 알 수 있다.)
  
 
왜 회복된 기독교인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이 교회는 하나님의 자비와 천사들의 성역을 통해 초대교회와 동일하게 선지자와 사도들이 있고 신권이 부여된 후기 교회로서 현대에 회복된 그리스도의 교회이고, 몰몬경과 계시로 인해 성경을 가장 완전하게 이해하고 가르치는 교회이다.
 
계시와 성역의 증거로서 만져볼 수 있고 읽어 볼 수 있는 몰몬경과 교리와 성약 및 값진 진주가 제시되어 있고, 이를 목격하고 목숨 바쳐 증언한 여러 증인들이 있다.
타 종교인들에게 혹시 오만하게 비췰까 봐 언급하기 조심스런 부분이지만, 사실 이 세상에 이 교회와 같은 역사적 실체와 증거를 지닌 종교는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기독교로 출범한 교단들은 기존 교회를 부정하고 성경대로의 개혁을 목표로 나름의 교리를 구성해서 만든 교회이거나, 아니면 간혹 계시를 받았다거나 선지자나 사도를 자처하거나 심지어는 자칭 구세주나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는 경우라 하여도 목숨을 바쳐 증언하는 증인이나 증거를 내어 놓은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성경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서로 보완해 주는 몰몬경이 있기에 성경을 다양하게 해석할 여지없이 성경 자체에 가장 충실하며, 교리 상으로 명쾌하고 완전하여 전후좌우 모순이 없다. 직업 성직자가 아닌 평신도로 운영되는 전 세계적인 단일 교회이면서도 교회 내에서 교리 분쟁이나 직분이나 세력이나 금전으로 인한 다툼이나 선거운동과 같은 정치적인 행위가 없고, 겸손한 사랑으로 하나를 이루며 다른 종교를 비판하는 일도 없다.
 
다른 기독교단으로부터 교회 설립 초기에 극심한 핍박을 받았었고, 근래에도 당치 않는 비방이 있음에도 그들을 선으로 대하고 비판하지 않는 바, 주님으로부터 서로 사랑하고 비판하지 말라는 계명을 지키기에 바쁘므로 비판할 시간이 없다고 한다.
주님께서 "그러므로 그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7:20) 하신 것처럼 회개로서 열매 맺기에 바쁜 신앙생활에 전념하는 양상이다.
 
후기 성도들은 낙관주의적이며, 가정 중심의 신앙, 헌신과 봉사 위주의 생활, 드높은 윤리성, 정직, 진실, 순결, 겸손, 친절, 성실을 체질적으로 실생활에 실천하여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다. 물론 신앙으로나 세상적으로 강한 이도 있고 연약한 이도 있지만 서로 사랑으로 하나 되고 차별하지 아니하며 신앙의 열매를 맺는다.
이를테면 미국의 공항에서 몰몬이라 하면 조사를 하려던 짐도 그냥 통과시켜 줄 정도라 하며, 공기업에서는 그들의 정직성으로 인해 직원채용 시에는 몰몬을 최우선적으로 채용할 만큼 공신력이 있는 종교이다.(타임지 1997.8.4 특집 보도)
 
미국 기독교 연감에 의하면 미국 내에서 기독교 가운데 가톨릭 등 다음으로 4번째로 큰 교단(597만명)으로 장로교(280만명)보다 2배 이상의 규모이며, 성도들의 열매와 자비 봉사 선교사들의 헌신으로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종교 중의 하나이다. 
 
이 복음은 악한 사람을 선하게 만들어 주며, 선한 사람을 더욱 선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오직 선량한 성품과 봉사만 있을 뿐 어떠한 강요도 없다. 이 복음은 특히 영원한 진보나 무한한 이상을 추구하는 이, 또는 결함이 없는 참된 종교와 진리, 그리고 그 진리의 열매를 찾는 이에게는 더욱 그 요구를 충족시켜 준다.
 
글을 정리하며 드리는 간증과 감사 
 
나는 모든 이웃들에게 하나님이 살아계심과 예수 그리스도는 온 세상의 구세주이심과 조셉 스미스는 하나님의 부름 받은 선지자인 사실과 성경이 참되며 몰몬경은 성경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인 사실과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가 회복된 교회인 사실을 성신의 확증으로 아는바, 온 마음을 다해 간증으로 전해드리고 싶다.
내가 누리는 이 복음이 주는 행복과 기쁨과 소망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어서다.
 
나는 이 복음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하나님의 크신 자비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대속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직 이웃 사랑으로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주님의 대리자로서 주님 사랑과 회개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에게 감사한다. 내가 소망으로 호흡하고 있는 것은 고마운 그들 덕분이다.
 
나는 해박한 철학자나 종교학자나 신학자도 아니지만, 소중하면서도 단순 간단한 질문으로 추구하여 결국 응답 받아 가장 위대한 참된 진리를 찾았기에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부럽지 않을 만큼 지적이고 영적인 면에서 행복한 큰 부자가 되었다. 
 
나는 비록 예언이나 방언의 은사나 특별한 재능도 받지 못했지만, 진리를 사랑하고 그 진리를 직관으로 용이하게 분별하는 특별한 은사를 받았음에 깊이 감사드린다. 결국 주님의 자비로 받게 된 성신에 의한 확증은 천사의 방문을 받고 대화한 일 보다 더욱 분명하고 확실하며 지워질 수 없도록 영혼에 새겨진 증거이니 감사드린다.
 
나는 후기성도들과 그 지도자들을 사랑하고 존경하며 그 노고에 감사한다. 교회 초기에 극한의 희생을 감수하며 서부개척을 이룬 자랑스럽고 고마운 신앙의 선조들과 열매 맺는 그들의 후손들로 이루어진 이 교회가 존재함에 감사한다.
그 분들의 노고와 헌신 덕분에 이 복음을 향유할 수 있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그리고 이 교회와 후기성도들에게 찬사를 보내거나 관대한 친절을 베풀어 주는 이웃들에 감사드리고, 양심과 정직과 성실로서 봉사를 실천하는 모든 종교인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드린다. 한편 이 교회를 편견에 의해 그릇되게 부정적인 내용으로 전하여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이들 마저 관용과 사랑의 대상이라 믿는다.
 
비록 일부 오류 포함으로 혼란이 초래되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구세주라는 진리를 아는데 데 도움을 주고, 이 교회로 오는 도중에 징검다리와 몽학 선생 역할을 해 준 기독교인들과 또한 여호와의 증인들에게 깊은 감사함을 간직하고 있다.
 
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면 아름다움과 희망이 넘치는 곳이지만, 때로는 심한 아픔을 겪는 시련의 시기를 부득불 경험하게 되었는데, 돌이켜 보면 그런 때는 자신의 인간적인 약점과 실수가 있었음이 발견되었는데 특히 아둥바둥할 때가 그러했다. 부당하다고 여겨지는 일이라도 최선을 다해 설득하고 그래도 아니 되면 하늘에 맡기는 법을 체득하게 되었는데, 그러고 나니 결국은 일이 다른 방면에서 잘 풀려가는 것이 하늘의 이치임을 배우게 되어 감사드린다. 
 
인류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의 은혜와 공덕에 있음에 주님께 감사드리며, 또한 그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근거가 자신이 지닌 신앙과 소망과 사랑에 달려 있음을 기억하고 실천하는 고마운 후기성도들뿐 아니라, 비록 믿음에 차이가 있을 지라도 유사한 모범을 보여주는 기독교인 분들께 동료애로서 사랑과 감사를 드린다.
  
 
- 끝 - 
 
검정고시수기편찬위원회,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
출판사 우리책, 2009. 12. 10 (국방부 진중문고 선정도서),
p182~209 "진리와 생명과 성공" 편(이원강 글)에서 발췌하여 편집 게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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