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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갑주 주임교수 칼럼

 
작성일 : 10-08-27 13:41
자만은 위기를 부른다
 글쓴이 : 박갑주교수
조회 : 2,690  
자만은 위기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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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 몰리면 모래에 머리를 처박고 움직이지 않는 것이 타조의 습성이다.

눈을 감으면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위험을 경고하는 목소리에 아예 귀를 막아버림으로써

위기에 둔감해지는 현상을 경영학에서는

‘타조 효과(ostrich effect)’라고 한다.

리더가 경계해야 할 현상 중 하나다.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위기의 도화선이 된 미국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도 결국 타조 효과 때문이었다. 미 연방파산법원의 의뢰로 안톤 벨루카스 변호사가 리먼의 몰락 과정을 심층 조사해 작성한 2200쪽 분량의 보고서에 잘 나타나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식담보대출)의 부실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리처드 풀드 회장은 적신호를 보내는 내부 경고를 무시했다. 오히려 “피가 낭자할 때가 투자할 때”라며 공세적 발상을 요구했다. 보수적인 자산 운용을 건의한 리스크관리책임자(CRO)를 파면하고, 회계 조작도 서슴지 않았다. “부채를 축소함으로써 위험을 숨기는 것은 사내 윤리규정 위반이며 위법 행위가 될 수 있다”고 최고경영자(CEO)에게 편지를 보낸 수석 부사장은 내부고발자로 찍혀 해고됐다. 리더가 우려의 목소리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처음부터 정공법을 택했더라면 상황은 달라졌을지 모른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위험을 외면하다 결국 리먼은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막지 못하고 창업 158년 만에 공중분해되고 말았다.

잘나가던 기업이 고꾸라질 때는 전조(前兆)가 있기 마련이다. 무분별한 확장, 부서 간 장벽, 권위주의적 조직문화, 유능한 직원의 이탈 등 여러 가지 망조(亡兆)가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다.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이란 책으로 유명한 미국의 경영 컨설턴트 짐 콜린스는 ‘성공에서 잉태된 자만(hubris born of success)’이야말로 망조의 근원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지난해 출간한 『우량기업들은 어떻게 망하는가(How the mighty fall)』란 책에서 잘나가던 기업이 쇠락하는 첫 단계는 리더가 성공의 추억에 빠져 교만해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성공에 이르게 된 근원적 요인들에 대한 깊은 성찰보다는 내가 똑똑하고 잘나서 성공했다고 자만하는 순간 기업은 쇠퇴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는 것이다.

일러스트=강일구

일본의 도요타가 1000만 대가 넘는 대규모 리콜 사태로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에 처해 있다. 문제가 된 가속 페달에 대해 여러 해 전부터 미국 소비자들의 불만이 있어 왔지만 도요타는 “차량 결함이 아니라 운전 잘못 때문”이라며 책임을 고객 탓으로 돌렸다. 그러다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에서 가속 페달 문제로 일가족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하지만 초기 대응만 제대로 했어도 사태가 이 지경이 되진 않았을 것이다. ‘도요타 차에 고장은 있을 수 없다’는 자만심으로 타조처럼 굴다가 화를 키웠다. 도요타는 2007년 판매 대수에서 GM을 누르고 세계 1위의 자동차 메이커가 됐다. 1등의 영광에 취해 자만하다 위기를 자초한 셈이다.

도요타식 경영에 대해 이미 경종을 울린 사람이 있었다. 인터넷 신문인 마이뉴스재팬 대표인 와타나베 마사히로(渡邊正裕)와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인 하야시 마사아키(林克明)다. 두 사람은 2007년 출간한 『도요타의 어둠』이란 책에서 철저한 효율우선주의 경영의 문제점과 차량 결함을 축소·은폐하는 부도덕성을 적나라하게 고발했다.

인터넷 접속 상황까지 체크하는 꽉 막힌 구조에서 근로자들은 월 144시간의 살인적 잔업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렉서스의 고급스러운 이미지 뒤에는 지은 지 40년이 넘은 다다미 네 장 반짜리 낡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직원들의 신산한 삶이 감춰져 있다는 것이다. 차량 결함도 심각한 수준이어서 2001년부터 5년간 일본에서만 584만 대의 도요타 차량이 리콜됐고, 특히 2004년과 2005년에는 판매 대수보다 리콜 대수가 오히려 많았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지극히 합리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비합리적인 것이 도요타의 시스템”이라면서 내부 고발과 외부 견제가 없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내 커뮤니케이션이 철저히 통제되고 있는데다 연간 1000억 엔(약 1조원)이 넘는 일본 기업 최대의 광고비로 언론의 입을 사실상 틀어막고 있다는 것이다. 도요타가 자만하지 않고, 쓴소리에도 귀를 기울였다면 오늘의 수모는 피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 위험을 외면하는 타조처럼 행동한 탓에 “도요타는 머지 않은 장래에 어디선가 큰 문제를 일으키고 말 것”이라는 두 사람의 예언이 적중하고 말았다.

짐 콜린스는 “계속 잘나가는 우량 기업의 리더는 자신의 성공은 행운 덕분일 수 있다는 겸허한 마음을 잃지 않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각자 나름의 허물을 안고 사는 것이 인간이다. 리더도 마찬가지다. 다만 쓴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리더와 그렇지 않은 리더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비판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타조처럼 되지 않는 것, 그것이 성공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영원한 1등은 없다. 잘나갈수록 조심해야 한다. 도요타가 한국 기업들에 주는 교훈이다.

배명복 논설위원·순회특파원
일러스트=강일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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